| 제 목 : 어렸을때의 추억이 가득했던 쁘띠 마르샹이 아직 있었군요~! |
작성일: 2020-12-16
작성자: ☆별이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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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이것저것 둘러보던 중에 생각나서 쁘띠마르샹에 들어와봤어요~!
세상에... 먼저 이 홈페이지가 너무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번째로는 꾸준히 계속 컨텐츠 운영을 해오셨다는 것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싸이월드, 한미르도 사라지는 이 인터넷 세상에서 어떻게 약 20년간 사이트가 유지될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하세요. ㅠㅠ
당시 초딩이었던 저와 동생은 열심히 옷입히기 놀이를 하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모델에 그림으로 옷을 그려 컨테스트 하던 컨텐츠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정말 명암과 질감표현이 가능하셨던 당시 금손들을 보며 부러웠었고 덕분에 요즘에 취미 미술을 할때도 섬유 접히는 표현 하는 걸 좋아한답니다.ㅋㅋ그부분 그릴땐 항상 쁘띠마르샹의 금손 유저들이 생각나요.
대충 쁘띠데코랑 화장하는 컨텐츠 생기고 그럴때였던것같은데.. 몇년인지는 모르겠고, 저도 옛날이라 기억이 섞였을것 같지만 그쯤 되어서 컨텐츠가 서서히 유료로 전환되었던 것 같아요. 경제권이 없었던 초딩의 저는 컨텐츠를 예전처럼 즐길 수 없다는 자본주의의 벽에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비싼 금액도 아닌데 그때는 부모님께 선뜻 결제해달라고 부탁할수 없었죠.. 게임에다 소비하는게 익숙지 않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소리바다로 노래듣던 시절인데요~
그래도 늘 쁘띠마르샹은 제마음속에 항상 세련된 일러스트와 옷들이 딱 떠오를 만큼의 고급사이트? 였고, 그리고 진짜 패션 전문가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항상 동경했던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학업에 집중하느라 점점 제 기억에서 잊혀졌고 15년이 지난 지금에야 다시 찾아뵙네요. 감회가 너무 새롭고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으니 그당시에 못했던 한을 좀 풀어야겠네요 ..ㅋㅋㅋ
유년 추억에 대한 반가움도 있지만, 이렇게 변치 않게 한 자리에서 꾸준히 운영해오신 운영자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리고자 글을 썼어요. 제가 그간의 시간들을 짐작할수도 없지만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을거잖아요? 운영이라는게...
꾸준히 운영해주셔서 또 이렇게 저의 어린 동심을 찾고 추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웹 디자인 안바꾸신것도 제일 감사해요!! 진짜 그때느낌이 더욱 새록새록떠올라요. 21세기 초반 느낌나는 시각적 향수랄까요...아이콘 하나하나 반짝반짝 너무 예쁘고 그때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아무튼 응원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사이트도 더욱 번성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가치를 알아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동생이랑 소꿉친구들한테 헐레벌떡 얘기하고 왔답니다!!!
코로나 19로 유난히 더 시린 겨울인 요즘~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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